지난 14일 가천중고(교장 장석현)는 2014년 재난대응 안전훈련 실시의 일환으로 화재·공습·지진에 대비한 대피 방법 및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숙달시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교 자체적으로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 교실과 운동장에서 재난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제 체험 위주로 실시됐다.
장 교장은 훈련 후 "우리들은 늘 재난 발생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춰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피 훈련에 직접 참여한 손성민(3년) 학생은 "세월호 참사는 사회 속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안전불감증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재난 대피훈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