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군수 후보가 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성주산단 내 폐기물처리장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는 "선거기간인 지금은 군수 권한이 정지돼 있으나, 선거기간이 끝나면 다시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군수의 신분으로서 관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방관만 할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 폐기물처리장 관리에 대한 대책을 밝히고 업무복귀와 동시에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화재사건은 폐기물처리장에 반입되는 물건에 대해 반입과정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치지 않고 알루미늄폐기물을 받아 들여, 알루미늄폐기물이 처리장의 에어돔에 맺혀있는 물방울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화재"라며 "앞으로는 허가·감독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과 긴밀히 협조해 반입되는 폐기물은 차량에 적재하는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 허가를 득한 폐기물만 안전하게 포장해 반입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처리장에서 검수할 때도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반입 폐기물 중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오니류, 부식성폐기물 등에 대해서는 하루에 반입할 수 있는 기준량을 설정해 악취 발생량을 최대한 낮추겠다"며 "악취저감을 위해 에어돔 내부에 가스포집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악취발생 폐기물이 반입될시 즉시 복토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폐기물 반입지역은 현 규정상 일정지역으로 제한할 수 없으므로 법 개정을 통해 반입지역을 광역단체 내로 제한할 수 있도록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현재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폐기물처리시설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관제를 운영해 수시로 감시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며 "시설물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도록 지도해 궁극적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투명하고 환경오염이 없는 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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