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10년 이상 가입자가 지난 3월 말 634만명에 달해 전체 가입자(2천83만명) 기준으로 3명 중 1명은 국민연금 수급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3일 국민연금공단 김천성주지사는 밝혔다. 대구 경북지역 기준으로는 2010년말 대비 12만7천명이 증가해 전체 가입자 198만5천404명 중 31.06%인 61만6천751명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가입자도 13만7천명으로 2010년 9만2천명에서 4만5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주군의 경우에도 약 4천600여명에 달하는 등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10년 이상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485만명(76.5%), 여성이 149만명(23.5%)이고, 연령별로는 40대(41.9%), 50대(39.1%), 30대(18.6%)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가사나 육아 등으로 가입기간 단절이 빈번하지만 임의가입, 반환일시금 반납, 연금보험료 추후 납부, 노후설계 교육 등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10년 이상 가입자가 최근 3년동안 157% 이상 대폭 증가했다.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려면 부부 기준으로 한 달에 136만9천원, 개인 기준 83만4천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를 볼 때, 가능하면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연금을 납부해야 하며 소득이 없어 제때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거나, 예전에 일시금으로 연금을 찾아 간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연금보험료 추후 납부나 반납금 납부제도를 활용해 가입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또한 부부 각자가 1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해 모두 연금을 받을 경우, 부부의 최소 노후생활비에서 적정생활비까지도 충당이 가능하다. 현재 만 30세의 부부가 30년간 매월 9만9천원씩 납부하고 만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매월 96만5천원(부부합산)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의 19만7천쌍의 부부가 매월 1천189억원의 노령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의 경우 2만2천여쌍의 부부가 평균 57만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노령연금 수급자 중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의 월 평균 연금액은 85만원, 10년 이상 가입한 사람은 41만원 수준"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가입자의 가입기간을 늘려, 국민 다수가 국민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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