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살아래 오곡이 영글어 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에 어린이들의 축제인 2004학년도「가을 운동회」가 시작됐다.
지난 17일 월항초등학교(교장 안홍원)의 「가을 한마당 축제」와 성주초등학교(교장 박문대)의 「성주한마당 가을 운동회」가 성대하게 펼쳐져 학생·교사·학부모가 한마음이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운동회 하면 빠지지 않는 100m달리기, 청백계주를 비롯해 월항초등학교에서는 엄마와 함께 과자 따먹고 엄마 등에 업혀 돌아오는 「추억만들기」, 1·2학년 귀여운 재롱둥이들의 무용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성주초등학교에서는 4∼6학년들의 포크댄스 공연 「다함께 Jenka」를 선보이고 학부모들의 줄다리기, 6학년 경기 놋다리 밟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눈길을 끌었다.
점심시간에는 부모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온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04학년도 가을 운동회는 지난 17일 월항, 성주초를 시작으로 19일 성주중앙초, 21일 도원초선남동부분교·가천·지방초, 22일 선남·수륜·대가초, 23·24일 도원·지사·벽진·초전·용암·봉소초, 마지막 10월 1일에는 대동초가 각각 운동회를 갖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