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김영규)에서는 지난 19일 기존의 운동회 형식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운동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청백대항 겨루기 한마당’을 오후에는 ‘제1회 성주중앙 줄넘기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중앙초는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하여 ‘음악줄넘기 620운동(일주일에 6회, 20분씩)’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아침 ‘가족 줄넘기의 날’을 통해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꾀하여 온바 학교·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열린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오전에는 어린이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고, 오후에는 동아리대항 줄넘기대회, 가족 줄넘기대회, 다이어트 줄넘기, 창작음악 줄넘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펼쳐졌다. 또한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줄넘기 시범단 ‘꿈도리(줄넘기에 꿈을 실어 돌리는 아이들)’의 묘기 줄넘기 공연은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김영규 교장은 『요즘 어린이들이 체격은 향상됐으나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체력은 점점 더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린이들의 체력향상과 협동심 고취를 위해 줄넘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생건강 차원에서 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동섭 줄넘기 지도교사는 『우천으로 연기도 되고 벌초와 성묘관계로 걱정은 됐지만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축제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색적인 운동회에 아이들과 함께 몸소 체험한 후 신나고 즐거운 운동회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줄넘기대회 결과는 동아리대항 줄넘기대회 종합 우승은 11개 동아리 중 줄사랑 동아리가 차지하고, 가족줄넘기 대회에는 3개 종목 44가족이 참여해 정나영 가족, 서승화 가족, 김지현 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창작 음악줄넘기 경연대회에서는 점프로프 동아리가 우승을, 일반부대회에서는 허은영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조직한 줄넘기 시범단은 이미 3번의 전국대회를 제패했고, 오는 10월 17일 제6회 전국 줄넘기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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