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항곤 성주군수의 취임식이 세월호 참사 추모분위기를 이어가고 어려운 경제상황 등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최대한 차분하고 검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역대 취임식 같은 성대한 공연이나 축하연 등 소모성 행사는 모두 생략하고 외부인사 초대 없이 청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는 뜻을 담은 봉사활동을 첫 시작으로 충혼탑 참배에 이어 오는 1일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선거기간 중 군민들에게 약속한 중단 없는 성주의 발전과 군정의 연속성을 위해 민선 5기 군정구호인 ‘다함께 힘찬 새성주’와 △활기찬 지역경제 △앞서가는 일류농업 △감동주는 복지행정 △품격 높은 문화 창달 등 4대 군정목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취임식 간소화는 어려운 경제사정에 적극 동참하고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오직 일에만 전념하겠다는 김 군수의 각오를 반영한 것으로, 민선6기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하는 성주, 부자되는 성주` 건설에 모든 열정을 쏟아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