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십 중반의 시인으로 삼모작 인생을 경영하고 있는 최열곤 박사(전 서울시교육감)가 세월호 사건으로 한국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캠페인을 전개하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국민운동)` 교육분야 상임대표로 선임됐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무너진 사회기강의 해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출범한 국민운동은 지난달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송월주 스님(불교)과 서경석 목사(기독교), 박홍 신부(천주교), 서정귀 성균관장(유교), 김진현 문화공부장관,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등 각계의 원로지도자 118명의 발기인이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모두가 내 책임입니다"를 선언하고 나섰다.
또한 26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발기인 등 800여명이 모여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출범대회를 개최, 각 분야별 상임대표 9명을 추대했다. 중추적 핵심역할은 상임대표회의가 공동대처하며, 상임대표로 송월주 스님(불교), 이종윤 목사(기독교), 이한택 주교(천주교), 이세중 변호사(법조계), 김진현 전 장관(학계, 언론계), 이상훈 전 장관(국방안보), 최열곤 전 교육감(교육),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문화예술), 김정숙 여협회장(여성계)이다.
국민운동은 범국민적인 부정부패척결운동과 법과 원칙과 질서와 양심이 바로 서는 도덕 신의 사회질서 재건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7~80년대의 경제성장에 상응하는 정신문화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선진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의식혁명이 필수적 과제로 대두됐고, 이 운동을 통해 선진사회 진입과 통일시대를 여는 국가에너지로 승화시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정신이 강조되고 있다. 이 운동은 각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전개하되 경험 많은 신·중년세대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은 시도 지방조직을 위해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에서 대구지구 발대준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분과 상임대표 최열곤 박사, 서경석 목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