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 구 지사초 교정에서 대가초 학생 및 교직원과 늘푸른학습동아리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들깨 모종 심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5월 21일과 30일 옥수수 및 콩 파종 시 씨앗을 심는 체험학습에 이어 세 번째 행사로 들깨 모종을 심는 체험으로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들깨 모종은 성주교육지원청에서 들깨 씨앗을 구입해 교육청사 인근 텃밭에 심어 자란 들깨 모종으로, 이날 들깨 파종 현장체험 실시 전 체험학습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안전에 대한 지도와 들깨 및 들깨기름의 효능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학생과 교직원들이 조를 편성해 들깨 모종을 심는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윤병택 교육장은 "들깨 모종 심기 체험이 학생들에게 어렵지 않을까 염려했었는데 교직원과 학생이 한 조를 이뤄 함께 농작물을 심고 체험하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돼 사제간에 두터운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이 샘솟는 성주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성주군 초·중학교 직원들로 구성된 늘푸른학습동아리회원(팀장 한말수) 16명이 매회 농작물 재배시기마다 적극적인 협조로 현장체험 지원뿐만 아니라 체험학습장의 환경 정비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