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실로암 양로원이 지난 17일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김한곤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설후원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시설로 새로 완공된 실로암노인전문요양원(원장 류봉주)으로 변경, 개원식을 가졌다.
이창우 군수는 『기존 시설은 낡고 오래되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며 『이제 자연경관이 빼어난 가야산 산자락에 아늑하고 고향마을 같은 요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포근하고 사랑과 믿음이 넘쳐나는 이 아름다운 집에서 여생을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한곤 군의원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노인복지에 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요양원 개원』을 축하하며 『실로암이 더욱 발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로암노인전문요양원은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7억8천만원, 도비 3억8천만원, 군비 3억8천만원, 자부담 2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 7월 준공했으며, 건축면적 2백55평, 지하1층·지상2층의 건물에 67명의 노인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구조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심신이 불편한 노인들의 요양을 위해 2억8천만원의 최신식 의료장비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과 생활지도원으로 하여금 요보호 노인들과 치매·중풍 등 중증의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 무료로 장기적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통해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노인전문요양원의 보호대상은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로서 치매 또는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과 65세 미만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로 노쇠현상이 현저해 거동이 불편한 와상 어르신으로, 현재 38명이 입주해 있다.
/하분이 수륜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