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2014년도 재경초전향우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최규석 회장을 비롯한 고문 및 자문위원 등 임원진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상칠 재경성주군향우회장, 박종욱 재경성주군향우회 수석부회장, 송태선 전 국립의료원장, 이외수 전 안기부 연수원장, 강임득 재경벽진면민회장, 김종인 용암면민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최규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란 참외의 달콤한 향기가 퍼지는 고향 초전이 그리운 시기에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며 "멀리서나마 고향의 향기를 맡으며, 고향의 정을 마음껏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우회 및 고향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상칠 재경성주군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초전향우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보내준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향우회원간 화합과 단합으로 재경성주군향우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개회식 및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화합의 자리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가무는 자제하고 고향 친지, 선후배간 담소를 나누며 만찬을 겸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