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금수면 이실미 산속 작은 마을에서 해질녁 하계 농촌봉사활동에 참석한 영남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7박 8일의 여름 농촌봉사활동의 바쁜 일정속에서 잠시 틈을 내 문화향유기회가 거의 없는 시골 마을주민들에게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성악, 피아노, 클래식, 트로트 등의 재능을 통해 꾸며졌다.
이규숙 후평1리 이장은 "학생들이 농촌현실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라며 "바쁜 영농철 일손에 많은 도움이 됐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공연을 관람하게 돼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