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학생 80여명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8일 동안 월항면 3개리(안포2리, 안포5리, 용각3리)에서 농촌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은 봉사활동기간 중 주민들의 농사일 돕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는 말벗이 돼 주는 등 주민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참여한 학생은 "낮 최고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봉사활동에 생소한 농사일로 많이 피곤하지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돼 농활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월항면과 월항농협은 농촌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을 찾아 음료수 및 수박으로 면민을 대신해 그 고마움을 전했다.
이근서 월항면장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운 여름날에 열심히 농촌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대견하며 무엇보다 월항면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농촌일손에 보탬이 돼 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