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정보고(교장 배재천)는 지난달 29일 경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독도 환경보존 및 독도수호 전국 글짓기 및 웅변대회에서 6명의 학생이 출전, 모든 학생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서 글짓기 부분에 경상북도의회의장상 대상 허지원(2년), 한국해양대총장상 금상 진나라(2년), 울릉군수상 금상 여하영(1년), 웅변부분에 경상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김미연(2년), 한국해양대총장상 최우수상 이수경(2년), 한동대총장상 은상 이다슬(2년) 등 6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한 김미연 학생은 "이번 웅변대회를 통해 독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오늘의 웅변대회처럼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전 세계를 향해 당당히 외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 교장은 "장차 이 사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에게 내 나라 내 땅을 사랑하는 마음은 가장 소중한 것"이라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모두가 독도를 수호하는 첨병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인정보고는 몇 해 전부터 학생들이 주도해 독도사랑 동아리 `가슴속 독도`를 만들어 독도사랑의식을 마음에 새기고 읍내 가두 캠페인, UCC 제작, 글짓기 등을 통해 독도 주권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잡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