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지부장 이재홍) 직원 10여명은 지난 7일 성주 재래시장 5일장 장터 일대에서 대대적인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직원들은 통장(카드)을 양도한 명의인에 대하여 공동 불법행위자로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의 제한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전단지를 나눠줬다.
농협군지부는 지난 3월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규 입출금통장 개설절차를 강화했으며, 6월 한 달을 금융소비자보호 캠페인 집중실시 기간으로 정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러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 농협은행의 대포통장 점유율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포통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21.4%에서 5월 한 달 동안의 점유율은 4.6%로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6월은 2%대로 기록했다.
이재홍 지부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피해예방에 앞장서는 일등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