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 출신 한기익씨(전 과학기술부 국장, 사진)가 지난 7일 대덕과우회 임시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단체인 사단법인 대덕과우회는 대덕연구단지 내 KAIST, 충남대 명예교수와 정부 출연 연구기관 퇴직연구원 및 교장 등 고경력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전문가 단체이다.
올해 대덕과우회는 과학문화 확산 사업으로 대전, 충남·북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교실, 원자력안전체험교실, 과학특강, 생명과학나눔 교육 등 총 104회에 걸쳐 6천510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또한 대덕과학기술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퇴직 과학자의 경륜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전문지식 중개 컨설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영 컨설팅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고향 성주의 후배 학생들에게 찾아가 명사 과학특강 및 이동천체관측장비를 통한 천문우주 탐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한기익 회장은 1937년 벽진면 출신으로 성주중·고, 경북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과학기술부 정책국장, 대덕연구단지 관리소장, 한국표준과학학연구원 및 생명공학연구원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기술경영연구원 이사, (사)대덕과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 이정희씨와 사이에 3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