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청년회의소(회장 석현철)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성주호 아라월드와 독용산성 휴양림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아빠캠프를 실시했다.
성주경찰서의 가정 내 폭력예방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성주호 아라월드에서 모터보트,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 한 여름의 더위를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날리고, 성주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난타와 댄스공연 및 가족별 장기자랑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자치단체간 자매결연을 체결한 성주군과 무안군의 부모·자녀 100여명 및 성주지역아동센터 한부모·조손가정 자녀·자원봉사자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간의 대화 단절로 인한 문제점을 아빠캠프를 통해 개선하고 남성의 가사 및 육아참여 기회를 확대해 출산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양 자치단체간 자매결연을 계기로 영·호남의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성주청년회의소와 지역아동센터가 자매결연을 체결해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일꾼으로써 올바르게 성장하고 건전한 자아형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완영 의원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3만불 시대를 살게 될 것"이라며 "자녀 교육이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열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회장은 "가족이라는 소중한 진리를 아빠캠프를 통해 깨닫게 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내 아동센터 아이들에게는 꾸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