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고(교장 장석현)는 지난 11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일반고 교육역량강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일반고 교육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능력과 수준, 직업진로 등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과정 제공 부족으로 학생 욕구 충족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 아래 2014년부터 교육청의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이날은 그동안 가천고에서 실시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프로그램의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의 70% 이상이 만족한다고 대답해 그동안 실시된 사업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험형 학습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큰 것을 감안해 2학기에는 이에 대한 보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에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학교가 관심을 가지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학교의 의무"라며 "학생이 학교교육에 맞추기를 바라는 구태의연한 태도를 버려야 학생이 살고 학교도 산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고는 진로탐색, 학력향상, 적응 및 정서함양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교교육 만족도 향상 및 학생 개개인의 특기·적성을 살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