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성주여중 교사(36)는 지난달 24일 제16회 전국교원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각도 측정 기능을 갖는 주사위`란 작품으로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평소 발명에 관심이 많던 이 교사는 사회 수업 시간 중 "학교가 높은데 비탈길의 경사는 얼마일까요?"라고 묻는 학생의 질문에 고민하게 됐고, 이 계기로 인해 별도의 감지 센서나 측정 장비 없이도 입체적인 경사면에 대한 경사각 및 수평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주사위를 발명했다.
이 교사는 "발명품이 학교의 교육기자재, 학생 실습제작기구, 다양한 수업 활용도구로 사용되기 바라며,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에 발명문화가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