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송동주)는 공원 내 서식하는 있는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수달에 대해 구조활동을 통한 멸종위기종 보전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공원내 홍류동계곡의 수량 및 유속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수달 3개체를 긴급히 구조해 원서식지에 재방사했다.
구조된 개체는 환경변화에 취약한 주로 1년생 미만의 새끼로 파악됐으며, 포획(생포) 후 건강 및 영양상태 확인과정을 거쳐 원서식지인 홍류동계곡 일원으로 돌려보냈다.
모든 구조과정은 최초 발견자(지역주민 등)의 신속한 제보를 바탕으로 긴밀한 연락체계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김재규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한 서식지 보전 등 공원자원보전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구조상황 발생시 즉시 해당 공원사무소나 지자체에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