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 하키부(교장 서승교)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동해 웰빙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8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주여고는 동해상고와의 8강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전·후반 3대 3 동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이어진 슛아웃에서 골키퍼의 선방으로 5대 4로 승리를 거뒀다. 충남 한올고와의 4강전에서는 우세한 경기 진행을 선보이며 3대 1로 승리했다. 지난 17일 묵호여중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성주여고는 태장고(수원)에 5대 0으로 패해 준우승컵을 손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성주여고 여환희(3년) 선수가 대회 우수선수상에 선정됐다. 전홍권 지도교사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여름 내내 땀 흘려 가며 운동장을 뛰어다녔던 선수들의 단합된 마음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열심히 뛰어 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여고 하키부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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