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금수면(면장 류호근) 직원들은 금수면 무학리 정모씨 집을 방문해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정씨는 어릴 때부터 지적장애를 앓아왔으며 부모님 대신 할머니와 40여년간을 지내 온 중증장애인이며 기초수급자이다.
현재 살고 있는 본채는 한옥 기와집으로 오래되고 낡아 아랫채에 판넬로 지은 공간을 청소해 거주하고 싶어했으나, 몇 년 동안 모아놓은 쓰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소식을 접한 금수면 직원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게 됐다.
류 면장은 "정부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 외에 우리가 직접 도와줄 수 있는 것은 힘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보내 면민과 함께 호흡하는 금수면을 만들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