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성주체육공원(공설운동장)이 2016년 2월에 완공될 전망이다.
그동안 관내 공설운동장이 없어 군민체전 및 각종 축제와 행사시 군민을 위한 장소가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군민의 여가 및 생활체육 활동공간을 확보해 군민의 건강증진 및 각종 체육행사 유치 등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화합과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설운동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 5개 사업 중에 공설운동장 조성 사업이 포함돼 성주읍 대흥리 905-3번지 일원에 공설운동장을 조성하게 됐다. 그동안 조성부지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부지성토 작업 중에 있으며, 2016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05억원(국비 143억, 군비 62억)을 투입, 총 면적 11만3천70㎡로 공설운동장에 본부석 및 스탠드 2천300석, 인조잔디, 육상트랙 400m 8레인을 비롯한 실내체육관, 국궁장, 씨름장, 진입광장, 잔디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주읍 한 주민은 "인근 칠곡군, 고령군에는 일찍이 공설운동장이 마련돼 행사 개최지로 많이 이용돼 왔다"며 "지역민으로서 아직까지 군에는 공설운동장이 없어 행사 및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관내 학교운동장을 대관해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장소가 협소했는데 공설운동장이 마련된다고 하니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써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도시건축과 류삼덕 도시개발담당은 "군민의 체력향상은 물론 화합과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설운동장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운동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조성에 따른 도시공간구조의 재창출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