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성주읍 금산1리 연산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
친환경 농촌만들기 정책을 펴고 있는 성주군은 클린성주 만들기의 주민 생활 속 정착과 지속 발전을 위해 마을별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의 주관으로 오후 2시와 저녁 6시에 강사진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실시하며, 연산마을을 시작으로 월항면 용문마을까지 총 20회에 걸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 의식 교육과 주민 토의시간을 갖는다.
이날 이종훈 국가기후변화체험관 사무국장은 강의를 통해 "클린성주 우수사례야 말로 세계적 추세인 기후변화와 친환경 자원 개발의 앞선 시책"이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획기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연산마을 환경지도자 백선흠씨는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클린성주가 피부로 와 닿지 않고, 때로는 귀찮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앞으로 우리 마을만의 특색 있는 클린성주를 만들어야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한편 성주군은 올 연말까지 `찾아가는 클린성주`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작목반 등 소규모 단체로 간담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