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환경지도자회(회장 백전현)는 지난달 28일 쓰레기불법 투기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투기 방지 목적으로 꽃화분을 설치했다.
평소 불법투기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청일가야아파트 옆 공터와 성주읍교회 진입로 부근에 꽃화분(메리골드,사루비아)을 식재하고 추석을 맞아 시가지 환경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백전현 환경지도자회장은 "배출장소가 좀 멀고, 귀찮고 성가시다는 이유만으로 배출장소가 아니라는 표지판이 버젓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도 버린다는 것은 아직도 주민의식이 많이 부족하다"며 "회원들에게 우리 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클린성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류태호 성주읍장은 "95년부터 쓰레기 종량제도가 도입된 이후 20년이 가까워 옴에도 주민의식 부족으로 기존에 꽃담장과 스마트 경고판으로 계도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꽃화분 설치만큼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