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중부지구대는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공권력 확보를 위한 생활질서관련 업무」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18일 벽진중학교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일주일간 벽진·성주·성주중앙초교, 성주중, 성주여중, 성주여고, 성주고, 봉소·초전초교, 초전중까지 중부지구대 관한 11개교·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것. 중부지구대 3사무소장 유경종 경사가 비번일 마저 잊고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 공권력 확립을 위한 생활질서 확립 운동 등 교통질서 및 거리질서·성폭력예방·어린이 범죄예방(납치·감금·왕따·절도사건예방) 등을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여학교에서는 성폭력·납치 등의 피해가 대도시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농촌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로, 특별한 사람이 대상이 아니라 자신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초등학교의 경우 어린이 교통질서 및 교내 질서를, 고등학교의 경우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등 생활질서 관련 맥락에서 학생들의 수준과 정서에 맞게 다양한 사례를 동원해 알기 쉽게 교육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경찰관이 사건·사고 처리뿐만 아니라 직접 학생들을 만나 접점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새로운 교육이 이뤄졌다』며 『평소 경찰관이 교내에 진입할 때는 학원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에 출입, 경찰관을 딱딱한 분위기로만 느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해소된 것도 큰 성과』라고 환영했다. 이에 중부지구대 이재형 경장은 『경찰관이 하는 강의라는 생각에 학생들의 듣는 태도나 호응이 좋았던 것 같다』며 『이에 학교측에서도 생활에 밀접한 교육이 자주는 아니라도 한번씩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질서 및 교통질서, 성폭력, 학원폭력예방 등의 강의와 함께 기존 파출소라는 명칭을 없애고 「지구대·치안센터」로 개칭된 경위와 용어에 대한 설명을 소상히 알려줌으로써 학생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계기로 마련, 주기적으로 이 같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김경희 성주읍주재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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