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야구장에 성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4일 재구성주군향우회 제9회 한마음체육대회가 대구 두류공원야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이완영 의원,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조원진·홍지만 달서구 의원, 배영식 전 국회의원, 이시웅 문화원장, 김윤기 재부성주군향우회장, 김용수 고문, 김대일 직전회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장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들의 고향 성주를 위해 유유히 이어온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뜻을 살려 힘차고 단합된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축사에서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성원으로 성주군은 역대 어느 때보다 출향인 여러분들의 관심 속에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윤기 재부성주군향우회장은 "오늘같이 즐겁고 유쾌한 축제의 자리를 9회 동안 이끌어준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출향인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내빈경기로 박 터트리기와 공굴리기가 끝난 후, 체육대회에서는 배구, 터치볼, 줄다리기, 남녀 400m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이어졌다.
대회 결과 가천면이 우승을 차지하고, 선남면과 벽진면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날 최고의 경품으로 준비된 김치냉장고는 선남면 손만희씨에게 돌아갔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