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가 연말까지 릴레이식으로 공연된다.
뿐만 아니라 영화와 문예교육도 계획하고 있어 풍성한 가을공연축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공연되고, 11월 9일에는 국악인 김성녀씨가 출연하는 「중앙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또 11월 27일에는 국악인 김덕수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공연이, 12월 4일에는 영화배우 배두나가 출연하는 연극 이 대공연장에서 예정되어 있고,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태극기의 역사와 원리·그리는 방법까지 실습하는 등 교육과 전시가 병행되는 가 전시실과 종합교육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 문화원 등이 참여하는 각종 전시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예술성 있고 대중성을 갖춘 영화도 간간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10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공연되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국립발레단의 대표적인 공연레퍼토리중의 하나로 수년간 국내 유명공연장과 해외에서 높은 관객점유율을 보이면서 찬사와 사랑을 받아 온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 높은 발레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1987년 국내 최초로 창단된 순수 민간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의 11월 9일 공연에서는 관현악 서곡 「아리랑」, 가야금 3중주 「도라지」,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를 비롯해 귀에 익은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들려주는데, 국악인 김성녀씨도 출연하여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감동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1월 27일 예정인 「전통 공연문화예술 공연」은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 교수가 창안한 학생들과 전통문화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의 공연예술과 민속놀이 등에 담긴 역사와 표현원리 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관람·체험학습·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성주문화예술인협회와 필우연묵회 회원전과 29일의 작은음악회, 11월 4일 성주군합창단 정기공연, 11월 5일 경상북도 후원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대구여성팝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연이어 개최되는 등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2004년은 지역주민에게는 더욱 감동과 환희의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933-6912)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