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정씨 성주군 화수회 제37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정하영 대구·경북화수회장과 성주군 화수회 정수재 회장을 위시한 일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동래정씨라는 긍지를 가슴에 담아 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선산 및 선영에 대한 묵념, 감사패 전달 등으로 1부 행사를 마친 후 2부 행사로 결산총회를 갖고 경과보고·감사보고·결산보고를 실시했으며, 임원 개선이 진행됐다. 그 결과 차기회장에 정영탁씨가 선출됐다.
정수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자리는 우리 일족이 화합하고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문중이 단합하고 화합을 도모해 지역사회 발전과 종친회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영탁 신임회장은 "종인간 이해와 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문중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대구·경북화수회장은 "각계각층에 참여해 선조님들의 아름다운 유산과 업적을 계승하여 문중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있는 모든 일족님께 항상 고마움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동래정씨 화수회의 총회가 성황을 이루게 된 것을 축하하고, 이 자리를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정영길 농수산위원장은 "성주군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뜻과 힘을 모아주길 바라며 나날이 발전하는 화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찬을 가진 후 행운권 추첨 및 노래자랑 등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