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사랑의 봉사대(회장 김형순)는 지난 2일 벽진농협 참외집하장에서 70세 이상 노인 5백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성주군수, 김영조 벽진면장, 장상동 군의원, 이원석 벽진면조합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봉사대 회원들이 이날 하루 며느리가 되어 어버이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김형순 회장은 『멸치를 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2년마다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날 하루 즐거운 시간 가지시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군수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에 이렇게 경로잔치를 하게되어 기쁘다』며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있듯이 즐겁고 기쁜 날의 연속으로 건강을 계속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이부제(70세)할머니는 경로잔치를 준비하느라 수고했다며 『동네 친구들과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담소의 시간도 나눌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따뜻한 국에 식사를 마친 오후에는 풍물놀이, 단거리 달리기 등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게임도 실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