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 학생들이 지난달 제42회 화랑문화제 성주지역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미술의 정물과 만화 부문에서 이진혁(2년)·도재석(1년) 학생이, 음악에서는 우쿨렐레중주팀(3년 이정우 외 7명)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운문, 산문, 만화, 피아노, 난타 등 모두 7개 부문에서 금3, 은2, 동4 등을 수상했다.
최선영 교사는 "사교육이 아니라 학교에서 교사와 함께 방과후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대회를 준비했기에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는 독주가 아닌 합주 형태로 연습하고 참가하는 과정에서 배려과 협동, 책임감 등을 기를 수 있었으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우 학생은 "처음에는 귀찮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목표를 위해 선후배가 모여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면서 뿌듯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고, 함께 이뤄냈다는 것에 나 자신뿐 아니라 친구와 후배들에게 칭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일 교장은 "다양한 예술·문화 활동을 통해 학생 정서 순화 및 자신감 함양으로 인성과 학력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예술·문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