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학산2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5일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남재락 농협군지부장, 최두병 성주농협장, 김은식 참외농협조합장, 도일회 성주읍장과 읍의 각 이장 및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군 이장상록회장이자 학산2리 이장인 이하식(52) 이장은 우선 참석한 모든 분들께 큰절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이 마을은 성주읍 35개리 중 가장 오지 마을로, 회관자리도 허물어져가는 창고로 불편을 겪던 차 금번 마을회관이 준공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는 『오늘 이후로 이 회관은 주민 여러분들의 집이요 쉼터로, 깨끗이 잘 이용하고 관리하자』고 당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금번에 준공된 마을회관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경로효친 실천과 마을 현안문제의 의논의 장소 등 다각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를 잘 활용해 학산2리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방대선 도의원은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성주는 노인문제에 부단한 관심을 가진 군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지역민의 건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됨에 앞으로 지역민들의 지역발전을 향한 적극적인 군정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학산2리 마을회관은 1백9평 부지에 도비 3천만원, 군비 3천만원, 자부담 1천5백만원 등 7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금년 5월 24일에 착공, 준공하게 됐다.
한 참석자는 『이 마을은 말배미 35가구·사정리 30가구 등 두 동네가 분동되어 있지만 어느 동네 못지 않게 합심 단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식에서 이장이 경과보고와 인사를 겸한 가운데, 간단하게 식을 마치고 한데 어우러져 마을 잔치 느낌의 축하의 자리를 가진 것도 훨씬 실용적이고 좋았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