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영두) 청문감사관실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묵묵히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는 경찰관을 찾아 매분기마다 칭찬왕으로 선정하고 있다. 금년도 3/4분기 칭찬왕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생활안전교통과 교통지도계 박용환(34) 경장. 박 경장은 지난 92년 11월 경찰에 입문, 용암파출소 등 외근 근무를 해오다 99년 7월 1일자 교통지도계로 부서를 옮긴 뒤 각종 업무 등을 성실하게 처리함으로써 칭송을 받는 모범경찰관이라고 한다. 특히 박 경장은 외근 근무시절 알게 된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매월 생필품을 사비로 구입해 전달하는 등 사랑과 용기를 심어준 성실 업무 공적을 크게 인정받아 칭찬왕으로 선발됐다. 이번 심사에는 상사·동료경찰관으로부터 모범경찰관으로 인정을 받은 24명의 후보 중 다면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엄선됐으며, 칭찬왕으로 선발된 박 경장에게는 경찰서장 표창과 함께 1일간의 특별휴가 및 청사 게시판에 사진과 공적내용을 게시하게 된다. 박 경장은 『조금의 관심과 사랑을 갖고 행할 수 있는 일인데, 이렇게 크게 격려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모든 업무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선진경찰상 확립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성주경찰서에서는 직원의 자긍심 고취와 조직의 인화단결 및 직무능률 향상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경찰서 자체 특수시책으로 칭찬카드 갖기운동을 적극 전개 직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잘한 일이 있으면 이같이 칭찬을 해주니, 직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하는 근무분위기가 조성된다』며 『이는 직원 사기진작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경찰의 적극적인 목적인 국민복리증진을 위한 치안서비스제공에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