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성주군보건소에 등록된 재가 장애인과 가족, 방문간호도우미회원 등 70여명은 합천 해인사로 야외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 성밖숲 잔디밭에서의 첫 야외나들이 행사를 시발점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지쳐 있는 대상자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상호간의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로 재활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염석헌 성주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비롯해 장애예방시범학교, 재활증진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장애예방과 재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