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중·고등학교(교장 장석현)는 지난달 24일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30여명이 출전한 이날 대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독도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
그동안 독도 화단 가꾸기, 독도 티셔츠 만들기 등 학생활동위주의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던 만큼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의 열의 또한 뜨거웠다.
강지훈 학생(가천중, 2년)은 "지난 일주일간 매일 한 시간씩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날만큼은 독도에 대한 열의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석현 교장은 "출전을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라도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탈락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격려하는 것을 통해 독도수호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기쁨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며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