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역특산물인 성주참외를 세계제일의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2005년도 새해설계기술교육을 지난 8일 대가면사무소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설하우스 설치와 파종전에 친환경 고품질 참외생산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을 적기에 보급함으로써 재배기간 중 문제발생을 최소화하여 친환경·저비용·고품질 성주참외를 생산토록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것. 이날 한동인 대가면장, 박춘근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완 대가농협장, 최성렬 농촌지도과장, 박순범 이인기의원보좌관이 자리한 가운데 1백여명의 대가 면민을 대상으로 교육이 열렸다. 한동인 면장은 『금년 참외농사가 풍년을 이루면서 풍성한 추석을 보냈을 줄로 아는데, 한해 농사 마무리와 함께 내년 농사준비도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말과 함께 군민체전 등을 공지하며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참외 한상자 내기운동이 끝나고 이제는 성주사랑카드를 통해 성주발전에 함께할 것과 우리 지역담배를 애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춘근 센터소장은 『매년 새해교육을 실시해도 해마다 교육인원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대가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토양개량·참외박스 디자인 등 다양한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앞서 스스로 배우고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를 지나실 때면 한번씩 들르셔서 농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에 관해 전문가들로부터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은 참외 품질향상 기술 및 시설재배지의 연작장해 원인과 대책, 주요 병해충 방제, 농약안전사용, 친환경농업을 위한 토양관리 및 적정시비 등 핵심기술 등을 내용으로 열렸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