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혁철)는 성주군지역아동의 인재양성을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성주군에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받는 이한나 성주여고 학생은 하키부선수로 올해 봄 아버지가 위암으로 사망하고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4남매가 어렵게 살면서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3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또 김경훈(3년) 가천중 학생은 육상에 특기가 있으며 조부모와 함께 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학생으로 2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박성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성주후원회장은 "한 달에 1~2만원만 아끼면 우리지역 아동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연말에는 후원자들과 함께 산타원정대를 이용해 어려운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국내 아동의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 등을 전국 70여개 사업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