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는 지난달 20일 제202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1일부터 28일까지 주요 사업장을 현장방문해 사업추진과 관련해 주민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회는 21일 성주읍·월항면을 시작으로 22일 선남면·용암면, 23일 수륜면·가천면, 24일 금수면·대가면, 27일 벽진면·초전면, 28일 공공시설 현장 등 주요사업장 34곳을 둘러봤다. 현장방문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은 연초 계획대로 원만히 추진되고 있었으나, 안전성, 이용자 편의, 재해 및 주민 피해 우려 등의 문제점이 있는 사업장과 사업추진이 부진하거나 아직 미착공된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방안과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우선 친환경 미생물 증식시설 신축 사업 현장에서 의원들은 "미생물을 생산해 보급하는 것은 농정과의 맞춤형 액비개발 지원 사업과 관련되므로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가 업무추진 과정에서 서로 공유·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생균제인 미생물은 상온에서 방치하면 생존율이 현저히 저하되므로 주민들에게 사전에 미생물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현장에서는 교육 및 농산물 가공제조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설치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농가 및 작목반과 연계해 농산물을 상품화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주유림회관 건립 현장에서는 건립 부지가 예산천의 홍수방지벽보다 낮아 집중호우시 침수가 우려되니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해 줄 것과 기존 향교 진입로가 협소해 유림회관 건립시 이를 고려해 통행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9년부터 지원된 지역농업 CEO 발전기반구축 지원사업은 사업자가 의욕만 앞서 계획된 사업이 부실하게 될 우려가 많아 목적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전반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향후 사업자 선정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용암면 문산하수도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하수관로 설치 공사를 마을 내에 시행 중에 있는데 공사 마무리가 안 되고 있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관로설치 및 마을안길 포장 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하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하수처리장 규모와 사업구역을 확대해 문산2리도 편입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토록 건의했다. 선남119소방안전센터 신축예정지의 부지매입, 진입로 확보를 위한 토지교환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도비도 빨리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해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가천게이트볼장이 면소재지에서 멀어 지역주민들의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현장에서는 휴양림 계곡에 인공적으로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설치한 계류순환시설은 성주댐 저수율이 60% 이상일 때 작동되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용객이 많은 5~7월에는 저수율이 60% 미만으로 수위가 낮아 가동할 수 없는 실정이고, 우수기 7월 이후 성주댐에서 펌핑한 물은 장맛비로 탁도가 높아 위생적이지 못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성주체육공원(공설운동장)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공설운동장 건설과 연계해 운동장에서 성주읍으로 연결되는 산책로와 칠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개설을 관련부서와 협의해 검토해 달라고 했다. 또한 주차장 설치시 주차 폭과 길이를 감안해 주차에 불편이 없도록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주요사업장 방문결과 보고서 채택 및 2014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성주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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