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공립어린이집 한마음 가을운동회가 지난 8일 성밖숲에서 개최됐다.
3회 째를 맞이한 이번 운동회에는 성주, 벽진, 초전, 창천 4개 어린이집의 2백20여명의 원아와 가족들이 참여하여 서로 모르고 지내던 공립 어린이집 가족들끼리 한마음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운동회에는 박기진 부군수, 도일회 읍장, 김영조 벽진면장, 김두현 가천면장, 김차관 사회복지 과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공립어린이집의 가을운동회 개최를 축하했다.
먼저 여는마당에서는 4개 어린이집의 여덟 가족이 모여 성화봉송을 하고, 깨끗한 운동경기를 위한 원아들의 선서와 김경자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가을운동회가 시작됐다.
김경자 회장(벽진어린이집 원장)은 공립어린이집이 한식구가 되어 행사를 열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운동회를 통해 자녀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단순 운동회를 넘어서 가정,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삼위일체가 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주군공립어린이집 식구들이 모여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한마음 가을운동회를 2년에 한번씩은 꼭 개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진 부군수는 축사에서 『운동회는 어린이들의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체력을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공립보육체제 기축을 위한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열전마당에서는 터널 통과하여 엄마랑 사탕 먹기, 박터트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가족들과 친목의 시간을 가지고, 어울림마당에서는 환경보전의식을 키울 수 있는 원아 전체의 환경게임을 마지막으로 즐거운 한마음 가을운동회를 마무리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