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초 42회 동기회(회장 신재철) 회원 50여명은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에서 단합대회를 가졌다. 대구에서 출발한 관광버스는 용암면을 경유해 구미·서울에서 도착한 동기생들과 함께 남이섬으로 향했다. 신 회장은 "장거리 일정에도 많은 동료들이 참여해 학교 동창이 아닌 가족과 친형제처럼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정을 쌓아가자"고 말했다. 배순근 부회장은 "남이섬은 건강할 때 꼭 가봐야 할 장소"라며 반갑게 맞아 준 서울 동문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남이섬에 도착한 일행은 손광희 사무국장과 이명순·김규철 동기가 준비해 온 음식을 동료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친목을 도모했다. 한편 남이섬은 북한강에 떠있는 반달모양으로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다. 회원들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섬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가을 단풍을 보고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 떠나온 듯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백종기 대구지사장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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