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기독교연합회와 재경성주기독신우회가 주최하는 성주지역 복음화 전도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제13회 복음화 전도대회에서는 국제사랑선교회 회장이며 분당 남서울교회의 최요한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첫째 날에는 「축복된 기도」를 둘째날 「복 받아 복음 전하자」에 이어 마지막 날에는 「회개하여 성령 받자」라는 제목으로 설교가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졌다. 또 둘째 날인 5일에는 성주제일교회에서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목사장로 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했다. 한편 성주지역 복음화전도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6일에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그리고 영광을 돌리며 성주에 기독교가 전해진 내력을 전하기 위해 성밖숲에서 성주기독교 100주년 기념비 준공식 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재경성주기독신우회 임원 및 회원과 성주기독교연합회 목회자 및 신도 1백20여명이 참석해 온갖 재난을 딛고 성주에 기독교가 크게 부흥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을 알렸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부해리(Henry Munro, Bruen)목사가 서기 1901년 서자명 조사와 함께 성주에 들어와 전도해 처음으로 성주읍 대흥리에 대흥교회(현재 성주읍교회)를 설립하여 2001년은 기독교가 성주에 전래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성주에 기독교가 처음 부흥기를 맞은 것은 3·1독립운동으로 시위도중 동암교회의 홍태섭, 이태희 청년이 현장에서 총 맞아 숨지고 7, 8명은 부상을 당하였으며 다수의 청년들은 체포되어 1년 또는 8개월의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독교인들의 희생적인 애국심을 교회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았으나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그리고 6·25전쟁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재난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성주에 53개처 교회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기념사업회 회장 피홍배 장로는 『온갖 어려움을 딛고 하나님의 씨앗을 100년간 보존해 기념비 준공까지 하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기념비가 성주의 기독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서 200주년 기념비가 준공 될 때에는 전도의 씨앗이 성주에 100% 뿌려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성주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상윤 목사는 100주년 기념비 준공 사업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기념비 준공으로 전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고, 이창우 군수는 『전기독교인들의 뜻과 힘을 모아 성주의 명소인 성밖숲에 기념비를 세우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기념비 준공을 계기로 복음의 씨앗을 더욱 널리 퍼트리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성주기독교 100주년 기념비는 2000년 10월경 성주기독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를 구성한 후 2001년 12월 100주년 기념대회를 가지고 많은 기독교인들의 헌금으로 총 1천3백2만4천원을 들여 준공하게 됐다. 한편 저녁에는 신도들이 모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서로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인사를 폐회식으로 해서 3일간의 성주지역 복음화전도대회를 마무리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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