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환경지도자, 의원, 공무원 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선진국 벤치마킹을 위한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주민주도형 클린성주 만들기를 위해 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한 친환경 농촌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환경 마인드 함양 등 군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ATC 그린에코 플라자와 후쿠오카 3R 스테이션, 클린파크 린카이공장과 오이타 현의 오야마 아지무 그린투어리즘 연구회 연수과정과 마을 만들기의 모범 농촌지역을 둘러봤다.
ATC(아시아 태평양 트레이드 센터) 그린에코플라자를 찾은 연수단은 관계자로부터 시설의 설립목적에 대한 설명 및 친환경 상품 등 체험 전시장을 견학했다.
후쿠오카에 소재한 3R 스테이션은 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감량(Reduce), 재이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소개하는 존(Zone)으로 후쿠오카시 환경국이 만든 시설을 둘러봤으며, 아지무 지역에서는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 연구회 회장으로부터 고령화된 일본에서 `농박(농촌민박) 시스템`을 활용해 도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한 방법론에 대하여 연수를 받았다.
연수에 참가한 환경지도자들은 "일본의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기초질서, 쓰레기 감량노력, 환경미화원이 없는 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환경은 우리가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큰 교훈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성숙된 환경마인드는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생활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생활 습관화와 교육에서 이루어졌다"며 "이러한 점을 주민들에게 전파하고 계도하겠다"고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친환경 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Clean성주 만들기로 써나가자"며 "일본 연수에서 느꼈듯이 일 년, 십년 해서 끝날 것이 아니며, 멀리보고 함께한 Clean성주 만들기 운동이 훗날 자부심을 갖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