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성전염병으로 불리는 독감에 대비해 지역민들의 보건소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
이에 성주군보건(지)소에서는 10월과 11월을 집중 접종시기로 정하여 오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우선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50세 이상 성인, 생후 6개월∼23개월 소아, 임산부, 만성심폐질환자, 집단시설수용자, 당뇨·암 등 만성질환자, 의료인 등으로 금년말까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12회에 나누어 일괄적으로 백신을 수급 받기 때문에 처음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 일주일 간격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의 약품을 총괄하는 것은 약의 양적, 질적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올해 예방접종과를 신설하여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량(단가) 및 공급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독감예방접종은 3세미만의 경우는 2천원, 3세이상의 경우 4천원의 접종비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천4백명의 의료수급자를 포함해 총 1만2천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급적 인플루엔자 유행 2주전까지 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예방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통 10월에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적기로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를 접종을 실시했으며 예방시기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소아의 경우,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가급적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접종하기를 당부』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닭·오리 농장 및 업계 종사자에게 일반 인플루엔자 중복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수급이 완료되는 11월 10일 이후부터는 매일 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일찍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면 약이 없어 예방접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