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울림, 별을 노래하다`

찾아가는 시낭송 음악회가 지난 12일 `시울림, 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성주중 학생 및 교직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성주공공도서관이 주최하고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가 주관한 시낭송 음악회는 우리나라 대표 시인인 윤동주·이육사·이상화 시인의 시를 시낭송협회 회원,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한 공연으로, 난타, 성악, 시낭송, 우쿨렐레 등 공연이 펼쳐졌다. 학부모 문지원씨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가을날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했다. 시낭송 연습을 통해 아들과 많은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시가 주는 아름다운 감성에 행복했다. 이번 시낭송음악회는 아들과 나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재 성주공공도서관장은 "중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시를 보고, 듣고, 느끼며 친해질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이번 찾아가는 시낭송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