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농연성주군연합회 주최 성주군·농협·성주군농민단체가 후원한 가운데 성주군연합회 직전회장이자 경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인 이수경 회장의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 후보추대 및 필승결의대회가 지난 8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박기진 부군수, 방대선 도의원, 오근화·김백규 군의원, 농협군지부 이상창 차장, 박춘근 센터소장, 장상순 금수면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 조합장, 도종환 농민회장, 김윤희 생활개선회장과 한농연김천·칠곡군연합회장, 도연합회 정책연구위원장 등 외부인사, 성주군연합회 전직회장 및 임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 단합된 힘을 모아 당선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짐했다. 정흥진 성주군연합회장은 『어려운 농촌여건 속에서 불안한 농업환경을 타파하기 위해 우리의 의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성주군 농업인과 한농연 가족의 열화와 같은 뜻을 이어 이수경 직전회장을 도연합회장 후보로 추대, 다가오는 선거의 승리로 5만 성주군민과 1천5백 한농연 회원의 자긍심을 되찾고 위대한 한농연성주군연합회 승리의 날로 기록하자』고 추대연설을 했다. 이에 이수경 후보는 『파란만장한 이 땅의 농업현실 속에서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견뎌왔지만 아직도 우리 농업의 신새벽은 멀기만 하다』며 『그러나 투쟁해야할 잘못된 정부와 개혁해야할 농협, 함께 하는 든든한 회원동지가 있어 두렵지만은 않다』며 이 나라 농업의 미래를 위해 발로 뛰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히며 수락연설을 했다. 또한 박기진 부군수는 『성주군연합회 회원은 23개시군 중 가장 많은 회원 확보와 더불어 조직과 활동면에서 우위를 차지하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도 회장을 배출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복지농촌으로 가기 위한 지도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때에 자질을 갖춘 이 후보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대선 도의원은 『이수경 후보는 성주와 경북 나아가 한국농업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농민지도자가 되어 줄 자질과 신념·능력이 충분하다』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농업을 위해 함께 하고 있는 이 후보를 지역 농업을 위한 인재로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후보가 걸어온 길------- 1985 축산후계자 선정, ∼1992년 금수면회 총무 4년 부회장 2년 역임 2000 농민회생촉구 위한 100만농민총궐기대회 고속도로점거 등 적극 투쟁 2001 제8대 성주군연합회장 취임 2001 제15회 하계수련대회시 전문가 초청 협동조합 개혁 위한 열띤 토론 2002 전국 최초 농어촌복지 관한 특별법제정운동선포식, 성주군연합회 위상 제고 400만 농민총궐기대회 고속도로 준법투쟁 참가 우리 쌀 지키기 농민회 주최 전국농민대회 참가 경북도연합회 부회장 선거 최다득표(69%) 당선, 정책부회장으로 활동 2003 농협중앙회 경북도지역본부 협조조합개혁 선포식 참가 개혁 관철되지 않아 3일째 단식농성 이경해 열사 49재맞아 400만농민경북투쟁선포식, 투쟁의지로 삭발 의식 2003·2004 FTA 국회비준 저지 위해 투쟁 이수경 후보는 고교졸업 후 1983년부터 고향에 정착, 1985년 후계자에 선정된 후 면 총무를 시작으로 20여 년을 농민운동에 몸바쳐왔으며 현재 상주대학교 축산학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 한편 이수경 도연합회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보면 이창우 군수·조상용 군의장이 후원회장을, 정흥진 군회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가운데, 위원으로 남재락 농협군지부장, 박춘군 센터소장, 정종용 산업과장, 배수동 서부농협장, 도종환 농민회장, 박재록 농촌지도회장, 전경옥 개선회 도감사, 김윤희 개선회장, 배기준 4-H 후원회장, 최치홍 4-H회장이 있다. 아울러 선거운동 지역순회 특사에는 초대 백인호 회장부터 7대 백종택 회장까지이며, 지역관리단은 단장 이범석과 김현수·김상호·정한섭·이장희·노광희·장재보·이규현·정재근·박해동·이순식·배명호·강석수이며, 자문위원 도정태·노시영, 상황실장 문상재, 수행팀장 김종태, 총괄지원단은 단장 박강규와 최경호, 구본곤, 노석용, 이상목으로 구성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