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 `2014년 10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10월 한 달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슬기 위원은 "767호 9면과 10면에 실린 총동창회 특집은 각 학교에서 열린 체육대회 행사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광고와 행사 기사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만큼 생활의 지혜, 정보게시판 등이 실리지 않았다. 앞으로 독자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765호 1면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심의위원` 위촉에 이어 766호 1면에 `제10회 자랑스러운 성주인 수상자 선정` 기사가 연관돼 실려 보기에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위원은 "765호 1면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심의위원` 위촉이 실렸다. 심사위원 선정에 대한 기준 등을 보도해 공정성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한 "767호 1면 `성주군의회 의정비 인상 추진`과 768호 2면 `성주군의회 의정비 내년부터 1.7% 인상 확정` 등 의정비 인상과 관련해 후속보도가 이뤄져 좋았다"며 "앞으로도 단발성 기사가 아닌 독자들에게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추후 보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일출 위원은 "766호 1면 `매캐한 연기`는 참외덩굴 소각 근절이 이뤄지지 않는 카메라 고발 사진이 실렸다"며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도록 매호마다 실리면 좋겠다. 특히 참외덩굴 소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언론보도를 통해 연속적으로 보도되면 이를 예방하는데 그 효과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767호 3면 `성주군중소기업협의회, 근로자한마당 체육대회`에 실린 사진은 현장감 있는 사진을 싣지 못해 아쉬웠다"며 "사진 한 장이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만큼 사진 선택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최행좌 위원장은 "10월 한 달 동안 가을을 담은 포토뉴스가 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11월에는 포토뉴스를 찾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특히 "특집호인 768호 1면에는 340여명의 지역민들의 모습이 실려 보기에 좋았다"며 "지역민들의 얼굴이 많이 실린 만큼 관심이 많았다.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의 얼굴이 많이 실릴 수 있도록 분발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기사에 대한 추후보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결과를 알려주는 것은 언론이 지향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후속보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사진설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진설명을 점차적으로 늘릴 것을 지적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