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80, 벽진면 자산2리)씨와 여영동(76, 벽진면 수촌2리)씨 가족이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화목한 격대 모범가족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김항곤 군수, 이성재 군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령골(벽진면 자산2리)에서 화목한 격대 모범가족상을 시상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용진씨 가족은 고려말의 학자 도은 이숭인의 후손이며, 여영동씨 가족은 93세의 노모(이필석씨)를 모시고 4대가 화목하게 살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은 민선6기 김관용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손자가 태어나 16년 동안 직접 기르면서 성장한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조선시대의 관료 이문건(성주이씨)의 `양아록`이 제정 배경이 됐으며, 조부모에 대한 소중함과 자존감을 일깨우고 일상생활을 통해 조부모의 삶의 지혜를 가르쳐(격대교육) 올바른 인성을 기르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김관용 지사는 "할매·할배의 날은 우리가 부모님을 찾아뵙는 작은 실천에서 출발해 더욱 발전하고 확산될 수 있다. 이 날이 세대간의 소통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600만 도민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특히 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항곤 군수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 이후 처음 갖는 행사인 화목한 모범 격대가정 시상이 우리지역에서 개최된 만큼 벽진면 자산2리 귀령골이 격대문화의 시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효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성주군민 모두가 선구자적 마음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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