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부농협(조합장 배수동)은 한중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정부의 수출확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NH무역(대표이사 김병원)과 연계, `사과 수출 첫 상차식`을 가천면 참별미소사과작목반 선과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출을 통해 색택이 고르고 중간크기의 사과를 선호하는 수입국의 기호에 맞춰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친 10톤의 서부지역 가야산 사과가 이달 초 홍콩인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김병원 NH무역대표이사, 이재홍 성주군지부장, 이수경 도의원, 곽길영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조합 임직원, 수출농가 등 50여명이 참석, 서부농협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컷팅식 행사를 가지며 앞으로의 수출확대를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배수동 조합장은 "첫 수출을 계기로 우리 서부지역의 농산물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에 맞서 농가 수취가격 증대 등 더욱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