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교장 이해영)는 지난달 28일 본교 강당에서 종합 학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1인 1악기 발표회와 방과후학교 발표회를 겸해 실시됐다.
유치원 포함 전교생 134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학급에서 준비했던 1인 1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고, 전시회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한 학생은 "처음에 합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다. 그러나 연습을 하면 할수록 맑아지는 소리와 함께 핸드벨과 어우러지는 소리가 귀에 들리기 시작해 나도 모르게 희열을 느끼기 시작했다. 게다가 학예회를 통해 앞에서 공연을 하면서 자신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산불예방교육을 받았다.
이날 김종택 산림조합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강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숲이 주는 혜택, 산불예방, 산불의 위험성, 산불 발생 대처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에 대해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장난으로라도 불장난은 하면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장은 "가야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고장인 만큼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산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