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 게시판에 유공공무원 선정에 관한 글이 게재됐다. A씨는 "군정발전 우수공무원 선정 명단에 직협의 임원이 올라와 있는 점과 1년 동안 장기교육을 갔다 온 공무원이 선정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특히 직협의 임원이라면 본인의 공적이 있다하더라도 열심히 일하고 많은 공적을 세운 일반 회원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한다"며 군정발전 유공 공무원의 선정절차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2014 군정성과 유공공무원의 선정`은 인센티브 지급을 통한 동기부여와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군정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획감사실은 지난 10월 30일 `유공공무원 대상자 추천` 공문서를 실과소단, 읍·면에 전달해 11월 6일까지 9명의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실과소단 서무담당을 위원으로 한 `실무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실무심사를 실시했다. 선정기준에 따르면 중앙 및 도단위, 외부 전문기관에서 주관한 평가에서 우리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무원 또는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현안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및 국가(도) 정책사업에 반영하는데 기여한 공무원, 행정제도 개선, 규제완화, 주민불편 해소 등 주민복지와 행정 선진화에 앞장선 공무원,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성주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이 해당된다. 지난달 13일 군정조정위원회는 실무심사를 통해 산정된 점수를 바탕으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7명을 확정됐다. 대상자는 이숙희(총무과, 행정7급), 박영수(재무과, 세무7급), 유익종(문화체육과, 행정6급), 이명진(환경보호과, 행정6급), 장진성(경제교통과, 공업6급), 배수희(안전건설과, 시설7급), 김진욱(산업단지개발추진단, 농업6급) 7명이다. 이들의 공적을 살펴보면 이숙희 주무관은 별고을교육원 준공 및 관리운영을, 박영수 주무관은 지방세수 확충 및 선진 지방세정 구현을, 유익종 문화예술담당은 지역문화발전 및 생명문화축제를, 이명진 수계관리담당은 비점오염저감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 및 공공처리시설 관리운영을, 장진성 주무관은 성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및 신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을, 배수희 주무관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김진욱 투자유치담당은 성주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및 성주2산단 조성사업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유공공무원의 선발기준이 당초 MVP 공무원 1명, 유공공무원 2명에서 유공공무원 5명으로 변경됐으며, 포상은 MVP공무원은 500만원, 유공공무원 300만원 해외연수비 지원에서, 유공공무원 300만원 해외연수비 지원으로 변경됐다. 유공공무원간의 포상 차별로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다. 이에 2013년도에는 김용숙(환경보호과, 환경6급), 류삼덕(도시건축과, 시설 6급), 전용완(안전건설과, 시설 7급), 정동식(산업단지개발추진단, 기능 8급), 이용관(상하수도사업소, 시설 7급) 등 총 5명이 선정돼 해외연수비 총 1천500만원(1인당 300만원씩)을 지원했다. 기획감사실 박현진 주무관은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되면 혜택으로 해외연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공공무원이 총 7명으로 선정돼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라며 "승진이나 인사 평점에서 가점을 주는데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유공공무원의 인센티브 지급은 헌신봉사에 대한 유·무형적 보상 성격을 띠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군정발전을 꾀하는 성과가 있지만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읍면 소속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선정되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며 "유공공무원 선정에 좀 더 신뢰성과 공정성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올해 군정성과 유공공무원 시상은 오는 연말 종무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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