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성주군이 직접 조성 중인 성주2일반산업단지(산업용지, 물류시설용지 등)에 대한 분양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면적 대비 112%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 경쟁률은 1.4대 1이며, 최고 경쟁률은 5대 1로 자동차부품 및 트레일러 업종이다.
지난 1일과 2일 분양신청을 접수한 결과, 분양 대상용지 14필지 20만266㎡ 중 20개사가 28만5천857㎡를 신청했다. 사전 입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11개사 48만4천881㎡를 포함하면 이번 분양대상 총면적 대비 112%에 이른다.
특히 성주군은 수도권 기업 고려제지를 비롯한 고려전선, 모토닉 등 11개사와 사전 입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산업용지 대비 74%에 이르는 면적에 대해 사전분양을 마친 상황이다.
이번 분양대상은 69만3천20㎡로 산업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과 주거용지가 해당되며 분양가격은 16만2천366원(㎡당)으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기·전자, 금속가공, 기계 장비 및 기타 제조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들의 분양 신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100% 분양 성과를 거둔 이유는 85만㎡ 규모로 조성돼 현재 37개사가 가동 중인 1차산업단지에 연접해 총 180만㎡ 대규모 단지의 조성과 경부 및 중부내륙, 88고속국도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접근성, 대도시 지역과 인접한 원활한 인력 수급, 성주군이 직접 시행해 인근 지역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항곤 군수는 "성주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등의 면적대비 112% 분양신청된 것은 군민들의 크나큰 관심과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이며, 분양받은 기업들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성주 1·2차산업단지 분양에 탄력을 받아 3차산업단지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분양대상자 결정은 입주심사 후 동일순위 경쟁자가 발생할 경우 이달 22일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분양계약 체결은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1일에 실시한 주거용지(면적 7천873㎡) 추첨 결과 총 18필지 중 17필지가 분양이 완료돼 지난달 27~28일 분양계약을 마쳤으며, 1필지는 내년 초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업단지개발추진단 김진욱 투자유치담당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들의 문의가 많았으며, 100% 분양이 완료될 것을 확신했다"며 "성주2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성 중인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94만9천787㎡ 면적에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전기전자, 기타제조업 등을 유치해 2016년 3월 준공목표로 있다.